부동산 철도·항공·선박

인천공항 가기 전에 광명역서 체크인..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1500명 돌파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31 14:41

수정 2018.01.31 14:4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체크인)을 한 여행객이 모두 1500명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7일 개장 이후 2주일만의 기록으로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한 수치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부터 사전 출국심사를 기다리지 않고 5분여만에 끝내고 공항리무진버스로 빠르게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KTX공항버스 이용객도 같은기간 6000명을 넘어섰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던 KTX를 당분간 서울역과 용산역까지만 운행한다.
따라서 그동안 KTX를 타고 인천공항을 이용했던 지방 여행객은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KTX공항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


코레일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탑승수속을 한 여행객을 선정해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한편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는 2월16일까지 KTX 공항버스 무료이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가기 전에 광명역서 체크인..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1500명 돌파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지방은 물론 수도권 남부지역 이용자 비중이 높은 만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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