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협업 문서 도구 '애디터', 팁스(TIPS) 프로그램 통해 투자 유치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31 09:16

수정 2018.01.31 09:16

애디터 서비스 화면
애디터 서비스 화면

지식 협업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애디터(Additor)'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애디터는 연구 개발 자금으로 최소 5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메가인베스트먼트와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종잣돈을 투자 받은데 이어 두번째 성과다.

'애디터’는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포맷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공동으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협업 문서 도구이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으로, 콘텐츠를 필요에 따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애디터 측은 "유연한 정보 관리 체계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해 초기 유저들로부터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디터는 자체 웹서비스와 크롬 익스텐션 앱을 통해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베타 서비스 중임에도 '실리콘밸리의 빌보드'라 불리는 프로덕트 헌트와 구글 크롬 웹스토어 메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글로벌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고, 지금까지 구글, 핀터레스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직원들이나 해외 대학이 프로젝트에 활용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메가인베스트먼트 김정민 대표는 "애디터는 해외 이용자 비율이 90%가 넘는 글로벌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와 리텐션율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애디터의 강점을 강화해 나가면서 서비스와 회사가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의 설립자인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애디터는 초기부터 서비스 완성도가 높고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빠르게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 올해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디터 장지원 대표는 "기술을 통해 동시대인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훌륭한 개발 및 디자인 파트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향후 정식 버전 출시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도큐먼트 월드의 슬랙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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