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1명 늘어난 38명...정부 진료비 지원 실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8 14:08

수정 2018.01.28 14:25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1명 늘어나 38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명 피해자가 사망 38명, 중상 9명, 경상 137명, 퇴원 5명 등 189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중상환자 1명은 상태가 호전돼 전원조치됐으며 자택귀가자 1명이 경상환자로 새로 분류돼 입원 조치됐다. 부상자 151명은 인근 의료기관 29개소에서 진료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피해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제공하는 등 환자 진료에 문제없도록 진료비 지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환자의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비용은 밀양시에서 지급보증을 실시한 후 추후 세종병원과 보험사에 치료비를 청구하게 된다.

또 밀양시는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공무원 1대1 전담인력 지정, 장례식을 개별적으로 진행 후 밀양시에서 장례비 부담할 예정이다. 유가족에게는 공가주택 37호를 장례기간 동안 임시거처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상자 트라우마 케어, 유가족 정서적지지 및 상담을 위해 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이 부상자 입원 병원 등을 순회하기로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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