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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8 11:01

수정 2018.0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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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방문 고객들이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방문 고객들이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금액기준)
(%)
구분 2014 2015 2016 2017
4·4분기 연간 4·4분기 연간
전체 11.5 13.8 18.7 17.3 21.0 19.5
냉장고 13.7 15.6 20.9 19.6 23.9 22.7
세탁기 11.8 15.0 20.8 18.7 21.5 20.1
(트랙라인)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017년 4·4분기 브랜드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 포인트 증가한 21.0%의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로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처음으로 2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19.5%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오르며 미국에서 2년 연속 1위의 위치를 수성했다.


품목별로는 '패밀리허브'와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가 냉장고·세탁기 품목에서 1위를 만들었으며, 조리기기 전 제품군도 시장점유율이 상승해 선두와의 간격을 좁혔다.

특희 냉장고의 경우 2017년 4·4분기 점유율 23.9%, 연간 22.7%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017년 4·4분기 33.7%, 연간 32.7%의 점유율로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세탁기는 2017년 4·4분기 21.5%로 6분기 연속 1위, 연간 점유율 20.1%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조리기기 부문에서는 상단에 가스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가스레인지가 22.2%의 점유율로 분기 1위, 연간 기준 19.7%를 기록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는데 기여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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