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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보스포럼서 "'미국 우선' 세계에도 이익"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7 00:22

수정 2019.08.25 15: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 것은 세계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미국 우선’을 재강조하면서 무역으로 상대국가를 ‘착취’하려는 국가들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미국 우선'이 '미국 홀로서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강한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 인하 등 미국의 기업 환경을 홍보하며 “세계는 강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목격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18년만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번영은 세계에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미국이 추구하는 탁월함과 창조, 혁신은 중요한 발견으로 이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번영과 건강한 삶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자유무역이 공정하고 호혜적이라면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며 상호간 이익이 되는 무역 협정을 모든 나라와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이 탈퇴를 한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한 태평양 국가들은 제외할 것을 시사했다.


다보스에 36시간 정도 체류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이스라엘, 르완다, 스위스이 정상들을 만났으며 유럽의 기업인들을 위해 만찬을 베풀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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