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최강한파 특수' 유통업계 방한용품 매출 급증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7:18

수정 2018.01.26 17:18

티몬, 22~25일 나흘간 83%↑ 온라인 통한 물품 구입도 늘어
티몬 슈퍼마트 매출 130% ↑
이커머스 티몬은 한파가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방한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했으며 USB손난로 등 휴대용 난방용품도 매출이 71%나 뛰었다.
이커머스 티몬은 한파가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방한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했으며 USB손난로 등 휴대용 난방용품도 매출이 71%나 뛰었다.


영하 1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최강 추위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방한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티몬의 경우 한파가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방한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했다.

겨울난방가전은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87%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요와 전기장판은 매출이 168% 증가했고 온풍기는 40%, 전기히터는 29% 늘었다.


USB손난로 등 휴대용 난방용품도 매출이 71% 뛰었다.

넥워머와 스카프, 장갑 등 잡화류도 이 기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79%늘어난 것을 비롯해 스카프는 167%, 넥워머는 99%, 장갑은 94% 증가했다.

핫팩은 전년동기대비 115% 매출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난방텐트도 34%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데 도와주는 커피와 차 등도 75%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한파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식품과 생필품 구입도 증가하며 티몬 슈퍼마트 매출은 130%늘었다. 과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은 863% 증가했고, 라면과 간편식 등은 178%, 육아용품은 159% 증가했다.


티몬 임석훈 리빙본부장은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오며 구매와 배송이 편리한 모바일 채널을 활용해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티몬은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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