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밀양 세종병원 화재]文대통령 "복지부 중심으로 사고수습본부 구성"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7:14

수정 2018.01.26 17:43

"행안부만으로 수습 어렵다"는 보고에
즉각 복지부 장관에 협력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밀양화재사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은 임종석 비서실장. 오른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밀양화재사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은 임종석 비서실장. 오른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행정안전부는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재사고 수습차 현장을 방문 중인 김부겸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사고현장이 병원이라 행안부만으로 수습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두 부처를 넘어 다른 정부 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도 전화통화를 하고 "밀양지역 주변 의료기관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부산이나 창원, 김해 등 근거리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을 검토하고 사망자와 부상자 신원파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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