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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로보트 태권V’ 활용 국산 VR콘텐츠 개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4 11:15

수정 2018.01.24 11:15

롯데월드 어드벤처 로보트 태권V 활용 국산 VR 콘텐츠 개발
롯데월드 어드벤처 로보트 태권V 활용 국산 VR 콘텐츠 개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산 SF 애니메이션의 시초 ‘로보트 태권V’를 모티브로 국내 기술력만으로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을 26일부터 선보인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옆에 위치한 ‘VR SPACE’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보트 태권V V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ICT 플래그십 : VR 테마파크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류 VR 콘텐츠 선도를 목표로 제작했다.

체험자가 직접 로보트 태권V 조종사가 되어 지구를 침략한 미지의 존재들을 무찌르는 스토리로 컨트롤러를 조작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워킹(Walking) VR 방식이다. 3차원 공간 사운드와 촉감 조끼, 팔토시 등 첨단 기술이 집약돼 게임 몰입감을 높여준다.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입체적으로 재생되는 오디오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들고, 펀치에 따라 반응하는 센서들로 타격감 상승은 물론 시나리오 구조에 맞춰 햅틱 진동을 사용해 리얼함을 극대화한다.

국내 유망 중소제작사와 함께 협업해 온전히 국산 기술력만으로 완성한 콘텐츠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세계적 수준의 영상 퀄리티를 보장하는 ‘위지윅 스튜디오’, 팔토시와 조끼에서 실감나는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선보인 ‘비햅틱스’ 등 모두 국내 제작사와 함께 실감나는 콘텐츠를 내놓으며 국내 VR기술의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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