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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프로의 스킬업] 그린 주변 칩샷, 클럽 오른손으로만 잡고 칩샷 자세 연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8 20:12

수정 2018.01.18 20:12

<1> 그린 주변 칩샷
클럽 오른손으로만 잡고 칩샷 자세 연습.. 손목 꺾이는 다운스윙과 뒷땅·탑핑 방지
백스윙때 손목 꺽인 상태로 팔 전체 떨어뜨리듯 다운스윙..공 맞춘 이후 손목 각도 유지
[이승은 프로의 스킬업] 그린 주변 칩샷, 클럽 오른손으로만 잡고 칩샷 자세 연습

효과적으로 점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그 중 근거리에서 공을 굴려서 핀에 접근시키는 칩샷은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정작 정확한 동작을 알고 칩샷을 구사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많지 않다. 그 중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동작은 백스윙 과정 중 손목이 뻣뻣하게 펴지는 동작과 다운스윙 시 손목이 꺾여지면서 퍼 올리는 동작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동작을 교정하게 제대로 익히는 방법 중 클럽을 오른손으로만 잡고 칩샷을 연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먼저 오른손으로만 클럽을 잡은 상태에서 사진1과 같이 손목을 꺾어주면서 백스윙을 만들어 준다.
대부분 꺾지 않은 상태로 백스윙을 만들었다가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공을 맞추기 위해 손목을 잘못 이용해 퍼올리는 형태의 동작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은 공을 정확하게 타격하기 어려우며 심한 뒷땅과 탑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일관성 있는 칩샷을 위해서는 백스윙시 자연스럽게 손목이 꺾이면서 스윙이 되는 부분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사진1과 같이 한손으로 클럽을 잡고 손목이 자연스럽게 꺾일 수 있도록 연습을 한다.

그리고 다운스윙로 동작을 전환을 시킬 때는 백스윙시에 꺾인 손목은 그대로 유지하고 팔전체를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공을 맞추도록 한다. 오른손으로만 클럽을 잡고 동작을 연습을 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손목을 꺾인 상태로 유지하고 팔 전체를 움직여서 공이 다운블로우 형태로 타격이 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2와 같이 공을 맞추고 난 뒤에도 손목의 각도가 유지된 상태로 팔 전체를 움직여서 피니시를 만드는 연습을 해준다.
이러한 형태의 피니시를 만들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연습을 해주면 공을 맞추기 위하여 손목을 퍼올리는 형태로 움직이는 동작을 교정시켜 주며 칩샷의 일관성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 많은 골퍼들이 그린주변에서 실수를 하는 이유는 첫째로 공을 홀 주변으로 붙이기 위하여 몸이 경직되고, 둘째로 경직된 상태에서 공을 맞추기 위해 손목을 퍼올리는 형태로 움직여서 하향 타격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미스샷의 원인을 만들게 되며 샷의 일관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사진1과 사진2처럼 오른손으로만 클럽을 잡고 위에서 언급한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연습을 한다면 하향 타격이 되면서 일관성 있는 칩샷을 익힐 수 있게 되며 그린 주변에서 훨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stevegolf@naver.com

장소협조: 말레이시아 신타사양 골프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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