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15일 개최..북측 제안 수락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3 21:09

수정 2018.01.13 21:09

2002년 8.15민족통일대회 참가한 북한 예술단 공연. 연합뉴스
2002년 8.15민족통일대회 참가한 북한 예술단 공연. 연합뉴스

북측 예술단 파견 관련 판문점 실무접촉이 15일 개최된다.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린지 6일만에 실무접촉이 열리게 됐다.

정부는 북측이 13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15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자는 제의를 이날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로 우리측 대표단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지했다.

또 우리 측은 전날 제의한 북측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다.

15일 열리는 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우리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맡게 됐다.
대표는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다.

북측은 이날 북측단장 리선권 조국통일평화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고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진행을 제의한바 있다.
북한 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수석대표다.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실무접촉 대표단으로 구성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8시15분경 우리측과 북측이 업무를 마감하는 통화를 했다"며 "일요일인 14일도 정상 근무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