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故 홍기선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하며 '인생술집'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상경은 "시나리오에 굵은 힘이 있다고 느꼈다. 감독님 처음 만난 날 쌀집 아저씨가 앉아있었다. 맨 처음에 당황을 했다"며 "감독님의 모습보다는 편안한 옆집 아저씨의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이 항상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촬영하는데 연세가 있는 편인데도 앉아만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인생술집'에 나갔는데 이 술 저 술 먹다가 감독님이 지평 막걸리를 좋아하셨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