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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 장관 "올해를 해양산업 부활 원년으로...부산시장 출마 안해"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5:35

수정 2018.01.04 15:49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집중
해운 선박의 첨단화 노력할 것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올해를 한국해양산업 부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는 공사 설립을 잘 마무리 하는게 첫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거론되는 6.13 지방선거 부산 시장 출마설에 대해 "(세상 일이 어찌될 지 모르지만) 저는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올해는 정치적인 일이나 대형사고 때문에 해수부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존 해운·선박·항만 등을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게 고도화 및 첨단화 노력을 통해 해양산업 고도화의 기폭제가 되는 한해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의 바닷모래 채취 문제에 대해서는 "수산자원 보호와 생태계 파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하되 무차별적으로 파헤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또한 사용료를 대폭 올리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에 따른 남북간 해양·수산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수산·항만 분야의 협력 방안은 준비해놓겠다"고 답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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