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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신호탄’ 올랐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3:19

수정 2017.12.11 23:19

남양주테크노밸리 업무협약.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테크노밸리 업무협약.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남양주시, 구리시가 11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1월13일 경기도가 남양주·구리시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2차 사업지구로 선정한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경기 동북부권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테크노밸리 조성이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는 혁신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시는 테크노벨리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도시모델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1700개 기업 유치와 1만70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17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약 29만㎡ 첨단사업 입지가 조성되며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2020년 조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는 사업총괄 및 기업 유치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 유치에 공동 노력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추진 및 적기에 용지공급 △남양주, 구리도시공사는 공동 사업시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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