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하다노 ‘민간 국제교류’ 본격 출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1:45

수정 2017.12.11 21:45

파주-하다노 우호협회 창립총회.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하다노 우호협회 창립총회.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와 일본 하다노시의 민간교류를 담당할 ‘파주·하다노 우호협회’(우호협회)가 11일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김양기 전 파주시의원을 선출했다.

하다노시와 파주시는 2005년 10월 우호도시 제휴를 맺고 시민, 청소년, 문화,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일본 하다노시의 ‘하다노·파주 우호협회’는 2000년 5월 창립돼 일본에 파주시를 꾸준히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인삼축제나 장단콩축제 때 파주를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양기 우호협회장은 ”20여년 전 일본 효고현의 농협, 산림조합과의 농업 교류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파주시민과 하다노 시민 간 교류를 위해 혼신을 다해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국제 교류에선 행정이나 경제 교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적 교류인 민간 교류가 중요하다“며 ”파주·하다노 우호협회는 양 도시의 민간 국제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다노시는 일본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16만6000명 규모의 분지형 도시다.
하다노(秦野)라는 지명에는 ‘일본 고분시대에 한반도에서 건너간 진씨(秦氏)의 자손이 모여 살았다’는 설이 있어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도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이평자 파주시의회 의장과 후쿠모리 노보루 일본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회장, 마사오카 요시미 하다노시 시민 부장 등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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