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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2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0:14

수정 2017.12.11 20:14

토너먼트 합계 26언더파 개막후 12개 대회 출전권
임성재,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2위

임성재(19.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워윈드GC(파72)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리 매코이(미국)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2018시즌 웹닷컴투어 개막 후 12개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이후 대회부터는 앞서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출전 자격이 재조정된다. 144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2018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 부여하고 2위부터 10위까지는 12개 대회 출전 자격을 보장한다.
또 11위부터 45위까지는 개막 후 8개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그 이후 선수들은 컨디셔널 시드(조건부 출전권)만 받아가게 된다.

국가대표 출신 임성재는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입문했으며 올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상금 랭킹 12위(6244만1879엔.약 6억원)를 기록한 선수다. KPGA코리안투어서 우승은 없고 올 9월 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비오(27.호반건설)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임성재와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초반 1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2011년 PGA투어에서 활약한 김비오는 2013년 웹닷컴투어를 마지막으로 미국 무대를 떠났다가 5년 만에 다시 복귀하면서 PGA투어 재진입 교두보를 마련했다.
웹닷컴투어 시즌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면 그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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