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보건계획 평가서 우수 자치단체 선정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0:06

수정 2017.12.11 20:06

【 대전=김원준 기자】충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16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에서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포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군 평가에서는 홍성군이 우수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평가는 지자체의 복지 실천력을 향상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평가로, 올해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면 및 대면평가를 펼쳤다. 충남도는 평가에서 복지보건 분야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독거노인공동생활제 운영 △시니어클럽 확대.설치 △복지보건 자체성과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독거노인공동생활제는 경로당 또는 단독주택을 개보수해 독거노인들의 공동 취사와 숙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11개 시군 47곳에서 운영 중이다. 충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독거노인공동생활제를 시행, 매년 시설보수, 취사도구침구류 구입 등 인프라 구축비와 급식비, 공공요금, 수선비, 난방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연중 지속참여가 가능하고 성과에 따라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 말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올해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에서 우수 광역자치단체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4년 이래 3년 연속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박남신 충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복지 사업 추진에 따른 결과"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충남 복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