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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일원에 첫 공공실버주택 조성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0:06

수정 2017.12.11 20:06

2020년까지 100세대 공급
경남, 고성군 일원에 첫 공공실버주택 조성

【 창원=오성택 기자】경남지역에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이 조성된다.

경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고성군 일원에 공공실버주택 100세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건설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비 등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경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노년층 전용 아파트는 지상 13층 100세대로 1개 동으로 구성되며,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4층 이상은 1인실형 60가구와 2인실형 40가구를 조성하고 높낮이 조절 세면대, 비상안전유도등, 복도.욕실에 안전손잡이 등을 설치한다.

또 2~3층에는 물리치료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설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급대상은 65세 이상 수급자 등 저소득 고령자와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등이며, 구체적인 입주자격은 2020년 입주 시기에 맞춰 고성군에서 자세한 사항을 공고한다.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기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박성재 도시교통국장은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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