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팅크웨어 ‘안전운전 캠페인’ 앞장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0:04

수정 2017.12.11 20:04

사고예방 블랙박스 무료로 설치
교통안전공단과 안전캠페인.. 어린이집 통학사고 늘어나자 위험 감지용 블랙박스 제공
큰 사고 위험성 높은 화물차 전용 내비 증정해 사고 예방.. 업계최초 무료 법률 상담도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팅크웨어 ‘안전운전 캠페인’ 앞장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팅크웨어 ‘안전운전 캠페인’ 앞장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팅크웨어 ‘안전운전 캠페인’ 앞장

지난해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원인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이 사건을 계기로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습관 확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고 정부에서는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근절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연간 2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위. 차량사고에 대한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아이나비' 브랜드로 국내 블랙박스.내비게이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팅크웨어는 "차량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사전 예방, 인지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모토 아래, 팅크웨어는 대형차량 교통사고 예방, 교통약자 보호, 안전운전 습관 확립 등을 위해 적극적인 안전운전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3월 교통안전공단과 손을 잡으며 시작됐다.

두 기업은 '교통사고 예방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협약'을 맺고 안전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교통안전을 위해 손을 잡은 것에 대해 업계도 주목했다.

■어린이집 등에 '안전 블랙박스' 전달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통약자를 위한 보호활동'이다. 국내 만 13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명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1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 1021명 중 630명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통학 중 사고를 당했다.

팅크웨어는 상대적으로 위험감지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지난 9월 경기 성남시 어린이집 연합회를 방문했다. 성남지역 내 어린이집 차량이 운행되는 719곳 중 통학버스 운행과 어린이들의 탑승 빈도가 높은 40여곳을 우선 선발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탑재된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ADAS 기능은 실제 운행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줌으로써 차량사고율을 줄일 수 있게 함은 물론 모든 운행을 기록화 함으로써 운전자가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찾아 그들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나누는 활동을 전개했다.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가족 20가구를 선정해 ADAS기능과 2K 고화질 해상도가 장착된 블랙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전국 출장 장착 서비스를 통해 팅크웨어 직원들이 직접 차량에 블랙작스를 장착했다.

팅크웨어 이남경 마케팅본부장은 "교통사고는 적극적인 예방과 지원만으로도 사고 발생률을 줄일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양사가 힘을 모은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진 교통문화가 인지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예방활동

이와 함께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진행하는 중이다. 팅크웨어는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유형별 사고 사례 영상을 교육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각 유형별 사고 사례 등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는 예방활동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해 수상한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발된 운전자에게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안에는 위험 운전 다발 구간에 대한 안내도 넣어,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통해 보행자 사고가 잦은 곳을 알려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전국 369곳에 사고 다발 구간 알림을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 밖에도 팅크웨어는 업계 최초로 '블랙박스 사고영상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는 물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교통문화개선과 안전운전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며 이제 사회, 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사전 예방활동을 통한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이 이러한 사고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통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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