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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의 AI 로봇 암웨이 매장'도우미'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19:43

수정 2017.12.11 19:43

내년 3월부터 분당 암웨이 브랜드센터에선 매장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만날 수 있게 된다.

SK㈜ C&C는 한국암웨이와 왓슨 기반의 AI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을 적용한 암웨이 로봇 서비스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내년 3월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브랜드센터에서 왓슨 기반의 AI인 에이브릴 서비스가 적용된 로봇이 암웨이 사업 파트너와 암웨이 브랜드센터를 방문하는 고객과 대화하며 매장을 안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로봇은 매장 방문객을 맞이하고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매장안내, 주요 상품과 관련된 프로모션 정보 소개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특정 상품의 매대로 안내를 원할 경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해 안내할 계획이다.
AI 로봇은 고객의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댄스 퍼포먼스 △고객과 함께 암웨이 구호 외치기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SK(주) C&C는 AI 로봇 작동을 위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접견 서비스 △매장 및 상품 정보 제공 △매장 투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SK㈜ C&C 도지헌 전략사업본부장은 "암웨이에 제공한 AI 로봇을 시작으로 국내 컨시어지로봇 시대를 적극 열어가겠다"며 "유통은 물론 산업 곳곳에 에이브릴 기반의 로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 AI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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