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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큼 어른” 윤하, 익숙한 듯 새롭게 건넨 위로

입력 2017.12.11 18:04수정 2017.12.11 18:04
[fn★신곡]“하루만큼 어른” 윤하, 익숙한 듯 새롭게 건넨 위로

가수 윤하가 따뜻한 감성으로 정규 5집을 채운다.

윤하는 11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곡 '종이비행기(HELL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2년 7월 '슈퍼소닉(Supersonic)'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비행기'에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추운 겨울을 한층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물들인다.

'종이비행기'는 옛 기억, 사람, 인연을 잘 보내주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트렌디한 프로듀서팀 그루비룸, 스타 작사가 김이나, 떠오르는 대세 래퍼 pH-1이 함께 했다. 윤하는 기존과 다른 스타일의 '종이비행기'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과 새로운 행보까지 더욱 기대하게 했다.

노래는 "괜찮아. 자유롭게. 자 훨훨 바람을 따라. 지켜볼게. 할 수 있도록. 봐 벌써 하늘을 날아"라는 희망찬 이야기로 시작된다. 윤하는 특유의 시원한 목소리로 "난 괜찮을거야. 지난 날과 오는 날의 사이에 서서. 오늘도 난 하루만큼 어른이 됐어"라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선사해준다.

pH-1는 랩 피처링을 통해 "어쩌겠어. 해야지. 보낼 준비. 네게 배운대로. 맘을 반듯이 접어"라고 종이비행기의 의미를 재차 강조한다. 윤하 역시 "때론 힘들었고 때론 행복했던 모든 순간을 접을 수 있을까"라면서도 "내내 그리웠고 내내 보고싶을 너를 그만 보내주려 해"라고 인사한다.

윤하의 감성은 그루비룸의 트렌디한 색채와 만나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는 그루비룸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윤하의 정규 5집 속 더 많은 노래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기존과 다른 스타일로 돌아온 윤하가 자신의 목소리를 어떤 노래들에 담아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윤하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코엑스 홀 C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RE'를 개최한다. 윤하의 정규 5집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