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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조직개편… WM·대체투자 강화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17:55

수정 2017.12.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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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WM)과 해외.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NH투자증권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WM사업부의 운영체계를 바꾸는 등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고객전략실을 신설해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WM전략본부와 WM지원본부 간의 편제를 조정해 고객상품솔루션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해외주식 영업확대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해외상품부를 글로벌주식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용자환경(UX.UI) 개선을 위해 디지털본부의 기능을 조정했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전 사업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디지털혁신부)을 신설했다.


해외자산과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투자수요 대응도 실시된다. 글로벌 채권영업부와 FX트레이딩부를 새로 만들어 해외채권 및 FX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대체투자 소싱을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프라금융부를 신설했다.

금융당국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증권사 고유의 기능인 모험자본 공급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정비했다. 상장전 지분투자(Pre-IPO)를 할 수 있는 유망한 기업발굴 강화를 위해 ECM3부를 만들고, 신기술사업금융업팀은 PE본부 직속으로 바꿨다.


NH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글로벌사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글로벌기획부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수익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회사 투자.인수 임무를 맡게 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금융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금융당국의 정책기조나 투자자의 니즈 변화로 발생하는 신규 사업기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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