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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신세계 주35시간 근무 적극환영… 정부 지원책 살펴주길"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10:49

수정 2017.12.11 10:49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 관련 법안의 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 관련 법안의 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신세계그룹의 '주 35시간 근무체계 도입'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세계가 내년 1월부터 모든 계열사 근로시간을 주당 35시간 체계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세계는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40시간보다 적은 근로시간으로 임금 삭감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며 "근로시간 단축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과 노동자의 저녁 있는 삶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종 업계는 물론 근로시간 단축 논의에 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근로시간 입법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기업 자율 시행 방침, 논의 과정에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세계의 파격 조치가 삶의 질 개선하면서도 성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당국도 다각도의 지원책을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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