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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올림픽 성화 점등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0 16:30

수정 2017.12.10 16:30

2만6000개 LED 조명 활용 평창올림픽 기간 매일 점등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점등됐다.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점등됐다.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성화가 밝혀졌다.

롯데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된 성화는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부분에 2만60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해 불꽃모양으로 밝히는 것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날때까지 매일 밤 점등된다. 동시에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및 '하나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함께 스키,스케이팅 등 경기모습을 연출한다.


조직위와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 및 롯데면세점은 잠실 일대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으로 조성하는 등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롯데와 조직위는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일대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으로 만들고 롯데의 유통시설들을 홍보 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와 조직위는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 미디어샹들리에 등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에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50여개 점포 내외부에 연말연시 이벤트 광고 대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영업장에 올림픽 홍보부스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다. 이와함께 백화점과 면세점의 쇼핑백과 상품권 봉투 등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 모델과 임직원들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송 영상도 제작한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롯데와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홍보에 앞장서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회장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창 일대 스키 경기장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경기위원장, 코스위원장 등을 만나 격려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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