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굴포천 에코-서비스(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높이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은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계양구가 협력해 행정구역 경계에 방치돼 있던 굴포천을 주민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자전거 동호인의 숙원이던 아라뱃길 정서진과 한강을 논스톱으로 경유해 자전거 국토 종단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외에도 시는 초·중학교 자전거 안전교육, 어린이 자전거 면허증 발급, 자전거재생센터 운영, 자전거대축제 등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상열 도로정책과장은 “내년에 자전거 문화센터를 체험, 교육, 전시, 소통이 결합된 멀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생활 속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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