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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봉 하남시장 8개월 현장소통 종료…시민 호응도 ‘쑥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0 12:18

수정 2017.12.10 12:18

오수봉 하남시장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현장. 사진제공=하남시청
오수봉 하남시장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현장. 사진제공=하남시청


[하남=강근주 기자] 오수봉 하남시장이 지난 5월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현장소통’이 8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현장소통에서 나온 건의 내용 다수는 즉시 개선 조치됐다. 오수봉 시장은 로드체크를 통해 개선 내용을 꼼꼼히 챙겨 시민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오수봉 하남시장은 현장 중심의 열린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12월6일 신장2동 대명강변타운아파트를 끝으로 마쳤다.

이동시장실은 지난 8개월간 미사지구 내 20개 단지, 위례신도시 5개 단지, 구도심 12개 단지에서 총 37회에 걸쳐 운영됐다.

오수봉 시장이 직접 사회를 보며 스탠딩 토크 형식으로 시간제한 없이 이동시장실을 진행했는데, 최장 3시간 40분간 진행한 적도 있다.
시민 퇴근시간에 맞춰 평일 오후 8시부터 운영했기 때문에 시민들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건의된 주요 내용은 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도서관 건립,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 확충 등 37개 단지에서 총 2000여건에 달했다. 건의 내용은 주로 현장에서 즉시 답변으로 조치됐고,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대안을 적극 내놨다.


특히 위례신도시에서 나온 대중교통 불편문제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직접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소요시간, 접근성, 연계교통체계 등을 확인하는 등 실천행보를 보였다. 또한 이동시장실에 건의된 내용을 현장을 살피고자 지난 11월 4회나 새벽에 로드체킹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오수봉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현안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현장소통을 이어가 시민이 행복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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