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2도, 동경 129.10도다.
기상청은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북한이 9월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지점이다.
6차 핵실험 이후 자연지진은 6번째 발생했다. 암석지대로 이뤄진 길주 일대에서 핵실험으로 인한 자연지진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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