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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2월국회 "與입법독주 결단코 저지"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9 13:20

수정 2017.12.09 13:20

자유한국당은 내주부터 시작되는 12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정부의 입법 독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오는 12일 후임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정부 여당을 견제하고, 적폐청산을 고리로 한 현 정부의 과거 지우기에 효율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희경 대변인은 9일 구두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임시국회에 임하면서 밀실야합에 의한 예산 통과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부터 하는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12월 임시국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도된 일방적 입법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살피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법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없어야 할 법을 만들고 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문제"라며 "한국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옥상옥' 조직이자 검찰의 정치화를 가속화 할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안과 대공수사권 포기 선언이자 정보기관 무력화 시도인 국가정보원 개혁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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