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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메 상온 간편식’ 출시 넉달새 누적판매 150만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8 17:25

수정 2017.12.08 17:25

누적 매출 60억원 돌파
CJ제일제당 ‘고메 상온 간편식’ 출시 넉달새 누적판매 150만개


CJ제일제당은 서양 가정 간편식 제품을 상온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메 상온 간편식' (사진) 제품이 지난 7월 출시 후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매출도 6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는 등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지난 7월 출시된 고메 상온 간편식은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 크림베이컨포테이토, 로제치킨 등 모두 4종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상온 제품의 경우 보관이 편리하고 조리가 간편한 대신 고온 살균처리로 맛을 구현하기 어렵지만 고메 상온 간편식은 원재료의 식감과 육즙을 잘 살려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최신 살균기술로 산소와 미생물을 차단하고 포장재를 5겹으로 만들어 원재료의 맛을 살렸다.


고메 상온 간편식은 실온에서 9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에서 90초만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별도 그릇 없이 용기에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달에는 '제26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고메 로제치킨을 출시하는 등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고메 상온 간편식 매출을 200억원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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