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지지율 32%..취임 이래 최저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8 15:43

수정 2017.12.08 15: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가장 낮은 32%를 기록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이 63%였다. 지지한다는 의견은 32%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월 39%에서 하락하다 지난 10월 34% 수준에 머무른 뒤 이번에 32%로 하락했다.

응답자의 59%는 지난해 대선기간 트럼프 대선캠프 고위 인사들과 러시아간 부적절한 접촉이 "확실히 일어났거나 아마도 일어났다"고 답했다. 그같은 접촉이 "확실히 일어났다"고 답한 응답자는 32%였다.
"확실히 또는 아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정치성향에 따라 반응은 갈렸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82%가 부적절한 접촉이 있었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26%만이 이 같이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2.9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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