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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전 국회의원 정의당 울산시장 전략후보로 출마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5 15:37

수정 2017.12.05 15:37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내년 지방선거 울산지역 전략후보 10명 발표... 북구청장 후보에 김진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에 조승수 전 국회의원(오른쪽), 북구청장 후보에 김진영 현 울산시당 위원장(왼쪽)을 전략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에 조승수 전 국회의원(오른쪽), 북구청장 후보에 김진영 현 울산시당 위원장(왼쪽)을 전략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울산=최수상 기자】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정의당 전략 후보로 출마한다. 울산북구청장 후보에는 김진영 정의당 울산시당 위원장이 전략 공천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 울산시당 지방선거 비전 및 전략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울산시장 후보에는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당 정책연구소 소장, 북구청장 후보에는 전 북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진영 울산시당 위원장이 각각 전략후보로 발표됐다.


이어 박대용(동구 제2선거구), 이재석(남구 제4선거구), 김성재(중구 라선거구), 곽선경(남구 라선거구), 강연희 (울주군 나선거구), 최성민(북구 나선거구), 이유준(동구 가선거구), 공영주(동구 나선거구) 등이다.

이 대표는 “이들을 반드시 당선 시켜 울산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시작해 나갈 것이고 정의당이 지난 대선에서 외쳤던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첫 발걸음을 울산에서 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기본권을 누구보다 앞장서 수호하며 하청노동자, 비정규 노동자도 일한만큼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으로 만들 것이다. 소득이 많은 만큼 울산이 최고의 복지를 누리고, 아울러 120만 울산시민이 위협받고 있는 원전에 대한 안전기준 새로 세우고, 특히 지진 인근의 노후 원전을 조기 폐쇄해 안전하고 깨끗한 울산을 만들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검증되고 준비된 인재와 분명한 비전으로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승리해 울산 제1 야당으로 올라서고 울산을 다시 진보 정치 1번지로 부활시킬 것”이라며 “울산에서 시작된 진보정치의 바람을 부산, 경남을 이어 영남 진보벨트로 확산시켜 나갈 전략 후보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북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김진영 시당위원장은 “촛불의 힘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고 변화의 모습도 보이지만 울산의 경우 적폐 세력들이 아직 많은 권력을 차지하고 있다”며 “촛불시민들의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방권력의 구도도 바꿔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울산시당 전략후보 10명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방선거 비전 및 전략 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울산시당 전략후보 10명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방선거 비전 및 전략 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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