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바이오벤처 하임바이오, 30억원 투자 유치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5 09:04

수정 2017.12.05 09:04

하임바이오가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세븐스톡(대표 송영봉)이 바이오벤처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에 바이오전문 엔젤들로부터 3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고 5일 밝혔다.

IPO전문 컨설팅그룹인 세븐스톡은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 항암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독점 보유하고 있는 하임바이오의 투자유치와 상장(IPO)를 진행 중이다.

단기간에 30억원의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한 하임바이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임상 1상을 끝내고, 2019년 8월경에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가는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늦어도 2020년 이전에는 신약 시판이 예상된다.

하임바이오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 항암제’(NYH817100)을 개발한 원천기술을 독점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 신약 ‘NYH817100'은 2016년 국립암센터김수열 박사(수석연구원)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정재호 교수, 강석구 교수)가 공동 개발한 폐암,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과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까지 독점이전 받은 바 있다.


세븐스톡 송영봉대표는 “하임바이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뇌암과 췌장암에 대한 1임상을 끝내고, 신라젠 보다 1년 앞선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예정이다.
30억원 투자 유치 성공으로 하임바이오는 암치료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단기간에 30억원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세븐스톡은 KT, 삼성SDS, LG텔레콤, 메디포스트 등 성공적인 투자 컨설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컨설팅그룹이다.


하임바이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뇌암과 췌장암에 대한 1임상을 끝내고, 2019년 8월경 암치료제를 시판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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