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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 자라.. 18년 간 딸 모습 찍은 아빠 '감동'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4 09:54

수정 2017.12.04 09:54

눈 깜짝할 새 자라.. 18년 간 딸 모습 찍은 아빠 '감동'

태어났을 때부터 18년 간 매주 딸이 자라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한 아빠가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프랜스 호프미스터씨. 그는 18번째 생일을 맞은 딸 롯트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했다. 롯트가 태어났을 때부터 매주 영상으로 기록한 롯트의 성장 앨범이다.

호프미스터씨는 롯트가 태어난 1999년부터 매주 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그는 딸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고, 이를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였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 소중함을 느낀 그는 4년 뒤 태어난 아들 빈스의 모습도 찍고 있다.


[사진=프랜스 호프미스터 유튜브 영상]
[사진=프랜스 호프미스터 유튜브 영상]

매주 토요일 아침 그는 롯트와 빈스에게 여러가지를 물었다. 지난 주는 어떻게 보냈는지, 학교에서는 어땠는지 등이다. 물론 아이들이 항상 좋은 기분인 것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혼이 나 울기도 하고 졸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포대기에 쌓여 옹알이를 하던 아기에서 시작하는 영상은 치아가 빠지고 교정기를 끼는 과정을 거쳐 성숙한 외모의 소녀로 자라난다.
분량은 6분이 채 안된다.

호프미스터씨는 10월 28일(현지시간) 롯트의 생일을 맞아 이 영상을 공개했고 현재 조회수가 약 200만회에 달한다.
영상을 본 이들은 아빠의 뜨거운 부성애가 느껴진다면서 롯트의 생일을 축하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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