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호주에서 만나요" 靑, 文대통령-턴불濠총리 셀프동영상 공개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8 09:00

수정 2017.11.18 09:00

호주 한인 동포에 "반갑다" 인사
문재인 대통령과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0주년 기념 갈라 만찬에서 함께 찍은 동영상을 청와대가 공개했다. 문대통령이 호주 한인 동포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페이지
문재인 대통령과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0주년 기념 갈라 만찬에서 함께 찍은 동영상을 청와대가 공개했다. 문대통령이 호주 한인 동포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페이지

청와대가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0주년 기념 갈라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함께 찍은 동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두 정상의 모습이 담긴 32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턴불 총리는 "저는 지금 마닐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호주에 있는 훌륭한 한인 사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호주에 계신 우리 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아세안 회의에 와서 호주의 턴불 총리님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턴불 총리는 "곧 호주에서 뵙기를 바랍니다"라며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네. 저도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턴불 총리는 이날 만찬에 참석하기에 앞서 북한에 대해 "국가로 위장해 활동하는 범죄조직"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북한은 최희철 외무성 부상 명의의 담화에서 턴불 총리에 대해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그만두고 제집 일이나 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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