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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Culture] 음악감독 양방언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6 20:00

수정 2017.11.16 20:00

양방언 유토피아 2017 에코우즈 포 평창 25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서 진행
[yes+ Culture] 음악감독 양방언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인 양방언(사진)이 오는 25일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양방언 유토피아 2017-에코우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의 부제인 '에코우즈 포 평창'은 지난 10월 양방언이 발매한 앨범 타이틀과 동일한데 이는 앨범과 이번 공연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라는 동일한 소망 아래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재일동포 출신의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은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프로 뮤지션의 길을 걸어오며 7장의 솔로 앨범과 다양한 영상음악을 만들어왔다.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온라인게임 '아이온', 일본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 없는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연주자들이 그의 음악 작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양방언은 최근 그의 앨범에서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바라본 평창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그려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원도 지역에 오래전부터 전해져 오는 '정선아리랑'을 시간과 장르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동명 타이틀곡인 '에코우즈 포 평창'의 초연이다. 일반적으로 응원곡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이 곡은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연주곡으로 양방언이 국내외 14인조로 구성된 그의 밴드와 더불어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는 양방언의 '에코우즈 포 평창' 앨범에 참여했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 오른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오시오 고타로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내한하고, 국악 아이돌에서 성숙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송소희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정선아리랑 다리 건너 닿기를'을 부를 예정이다.

박지현 기자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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