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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특종제조기' 민경욱 의원, 한국당 2년연속 국감우수의원 수상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6 16:27

수정 2017.11.16 16:27

16일 오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국감기간 동안 다양한 문제제기와 정책 대안 제시에 나서 2년연속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민경욱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원내대표, 민 의원, 홍문표 사무총장.
16일 오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국감기간 동안 다양한 문제제기와 정책 대안 제시에 나서 2년연속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민경욱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원내대표, 민 의원, 홍문표 사무총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민경욱 의원이 자유한국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민 의원은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 국민 통신기본료 1만1000원 인하 공약 사실상 폐기'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실체 없는 허구', '신고리 공론화 찬성측의 허위 주장' 등 정부 정책과 공약의 허구성을 집중적으로 다뤄 날카로운 문제제기와 정책적 대안 제시에 주력했다는 평이다.

특히 민 의원은 성매매·음란 정보 최대 온상지로 부각되고 있는 '텀블러', '국가연구시설 장비 부실에 따른 혈세 낭비', '불법 페이백'과 성매매와 마약 등 불법 정보 천국으로 전락한 ‘채팅앱'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켜 관련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냈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관의 화재발생시 ’관람객 대피 취약’, '출연연 비정규직' 문제 등 민생에 초점을 맞춘 국정감사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IP카메라 해킹'의 경우 지난 9일 과기부에서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감기간동안 '특종제조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민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였던 만큼 행정부의 독단과 독선을 견제하는 국정감사 본연의 취지에 부합하되, 야당 의원으로서 무조건적인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폄훼하기보다는 납득할 수 있는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감 있는 수권정당의 모습을 견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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