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청업체서 금품수수 의혹’ 대림산업 압수수색

박준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5 17:04

수정 2017.11.15 17:05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의 배임수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와 대림산업이 운영하는 청진동 D타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9명을 투입, 압수수색에 나서 회사 감사.징계.인사자료 및 임직원 컴퓨터 하드디스크, 다이어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하청업체로부터 토목공사 추가 수주와 공사비 허위증액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다.
연루된 임직원은 10여명으로 파악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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