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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MDS, 초고속 망연계 솔루션으로 망분리 시장 공략 가속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5 16:01

수정 2017.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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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MDS(구 MDS테크놀로지)는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망분리 보안 PC사업을 기반으로 망연계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MDS는 업무망과 인터넷망 간 듀얼 모니터 전환이 용이하고, KVM (Keyboard, Video, Mouse)이 일체화된 망분리 전용 PC인 ‘테트라(Tetra)’를 금융, 공공 등 여러 기관의 대형 프로젝트에 공급해 왔다.

회사는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사용자 PC 자료와 서버 간 데이터를 보안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하는 망연계 솔루션의 시장 잠재력에 대해 확신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컴MDS는 정보보안 전문기업 비욘드솔루션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의 탄탄한 고객DB를 기반으로 차세대 망연계 솔루션 ‘위가디아 티무버(WeGuardia T-Mover)’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기존 망분리 사업을 기반으로 망연계 솔루션 사업도 전개하여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위가디아 티무버는 망분리 환경 내 효율적인 업무 연계는 물론, 망연계 솔루션에 대한 국제공통평가기준 최고 등급인 CC인증 EAL3를 받아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별도의 망 구성 변경 없이 망분리에 따른 업무 불편을 해소하면서도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을 보장한다.

또한 위가디아 티무버는 기존 스토리지 방식과 비스토리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한컴MDS 우준석 부사장은 “기존 방식인 스토리지나 소켓방식으로는 고용량의 외부 데이터를 내부로 전송하는 데 한계가 있어 향후 초고속 망연계 솔루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교육, 공공, 국방 분야 등에서 망분리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과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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