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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 후원금 뇌물 의혹' 전병헌 수석 보좌진 3명 구속영장 청구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9 09:12

수정 2017.11.09 09:12

검찰이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직 보좌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8일 전 수석이 국회의원이었던 시절 비서관이었던 윤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여기에 윤씨에 대해서는 특가법상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했다.

윤씨 등은 2015년 7월쯤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1억1000만원을 용역회사와 가장 거래를 한 것처럼 꾸미는 등 수법으로 자금세탁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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