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타트업 로플랫, 네이버로부터 30억원 투자 유치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8 13:14

수정 2017.11.08 13:14

관련종목▶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 주식회사 로플랫이 네이버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로플랫은 사용자 주변 와이파이(Wi-Fi) 신호를 분석해 실내 위치를 측위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비콘 등 별도의 센서 장치 없이도 매장 단위로 모바일앱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관련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결과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자사 서비스에 로플랫 솔루션을 설치함으로써 정밀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고, 고객의 동선 및 매장 방문 이력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을 효율화할 수 있다.

로플랫은 현재까지 실내 측위가 가능한 장소 정보를 32만 곳 이상 수집했으며, 2018년까지 이를 100만 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로플랫 플랫폼은 오프라인 유통, 게임,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약 100만 MAU(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매일 수집 및 분석하는 고객 위치 정보도 60만 건에 달한다.


구자형 로플랫 대표는 “금번 투자로 광범위하고 정확한 오프라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 데이터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