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한국당 국감 보이콧'에 "일정대로 진행… 사회권 넘겨받을 것"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6 14:22

수정 2017.10.26 14:22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보이콧 움직임과 관련, 일정대로 국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각 상임위원회 자당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제윤경 원내대변인이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

제 원내대변인은 "국감은 원칙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우리 당 입장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 주당은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일부 상임위도 위원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받아 예정대로 국감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당 의원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사회권을 넘겨받아 오후 국감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민주당 추천이 둘 다 아니다"라면서 "방통위원장이 압력이라는 표현을 써서 야당이 문제를 삼는데 국민적 압력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
오해나 혼선이 없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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