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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감 파행의 모든 책임은 한국당"… 긴급 대책회의 열어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6 13:48

수정 2017.10.26 13: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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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 움직임과 관련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방통위 항의 방문을 한 자유한국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파행에 이어 전체 국정감사 중단을 일방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국정감사는 한 정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용되거나 중단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전면 거부에 따라 오늘 오전 정상 진행되고 있던 각 상임위 국정감사도 속속 중단되고 있다.
국정감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유례없는 파행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오늘 이후 발생할 국정감사 파행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유한국당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국정감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긴급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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