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주제로 개최
정부.업계.시민 300여명 참여 보험정책.연금 정보 얻는 기회로
외국계 CEO 조언도 잇따라 "시대 요구 반영한 행사" 평가
정부.업계.시민 300여명 참여 보험정책.연금 정보 얻는 기회로
외국계 CEO 조언도 잇따라 "시대 요구 반영한 행사" 평가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18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당신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고령사회, 공사보험 연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이전부터 많은 청중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두고 행사장 안팎에서는 올해 8월 말 한국이 유엔에서 정한 고령사회 반열에 올라선 만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심포지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독일과 네덜란드,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보험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제적 화두로 떠오른 '인구 고령화' 대응방안과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300명 청중 뜨거운 관심
이날 심포지엄에는 당초 마련된 좌석 250석을 넘는 300여명의 청중이 참가해 고령사회 준비를 위한 정부, 보험업계, 일반시민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국내외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노후 보험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던 보험 소비자들도 참가해 고령사회 대비방안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한 참가자는 "올해 한국이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새 정부의 보험정책이나 연금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 곳곳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데트로프 럼프 스위스리 아시아UW총괄 사장과 프레드헬름 슈니츨러 독일국제보건컨설팅 대표, 프레드헬름 슈니츨러 국제보건경영컨설팅 대표가 이날 강연자로 참석했고,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사장과 순 레이 ABL생명 사장 등 보험사 CEO들도 자리했다. 이들은 각국의 보험시장 상황 및 공.사 보험의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새 정부의 보험정책에 대해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데트로프 럼프 사장은 "고령사회에서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고령화시대의 비용부담에 있어 보험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10주년 기념행사도 눈길
심포지엄이 진행된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앞은 10주년을 기념하는 경춤 추첨 이벤트로 진행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기 위한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행사장 앞에 설치된 '포토월'에 사진을 게시한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이목을 끌었다. 심포지엄 시작 전 일행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은 한 참가자는 "일행과 함께 기념할만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혹시 모를 경품당첨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부터 추첨식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추첨식은 이날 심포지엄의 첫번째 세션이 끝난 직후 진행됐다. 1등 당첨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웨스틴조선호텔 상품권을, 2등과 3등에게는 5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상품권이 각각 지급됐다. 이날 1등에 당첨된 유재엽 한화생명 상품개발팀 대리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상품이라 얼떨떨하다"며 "유익했던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뜻깊은데 이런 상품까지 받게 돼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홍창기(팀장) 김홍재 이세경 차장 김현희 김문희 최재성 기자(이상 금융부) 남건우(증권부) 권승현(산업부) 오은선(생활경제부) 송주용(산업2부) 김유아 최용준(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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