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LG, 3·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상회-NH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7 08:17

수정 2017.10.17 08:17

NH투자증권은 17일 LG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393억원과 473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LG화학의 경우 제품 스프레드 강세와 가격 상승으로 기초소재부문이 주도하는 실적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도 TV 및 가전 강세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시현, 서브원은 그룹 건설공사 매출반영 본격화로 견조한실적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 CNS도 2015년을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기대감이 상승 중"이라며 "실적모멘텀 개선에 따라 '자체모멘텀 부재' 이슈만 해소된다면 2011년 이후 50% 수준으로 확대 고착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축소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LG실트론 매각대금 6200억원 활용한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할수 있는 점도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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