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폭스바겐 '마지막 리콜' 이르면 내달말 결론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22:06

수정 2017.10.16 22:06

3개 차종 1만6215대
정부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연루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마지막 리콜(결함시정) 승인을 이르면 11월까지 끝낼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리콜은 사실상 일단락된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15년 11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과 관련해 모두 15개 차종 12만5515대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린 후 현재까지 11개 차종 10만9300대의 리콜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남은 리콜대상은 3개 차종 1만6215대다. 해당 차량은 아우디 Q3 2.0 TDI 2436대, 폭스바겐 골프 1.6 TDI BMT 등 9873대,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3807대다.

환경부는 지난 8월 말 2차 리콜 승인 직후 이들 차량에 대해서도 기술검토를 벌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술 검토할 부분이 많다"면서 "11월 말이나 늦으면 12월 초까지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기술검토를 벌인다고 해서 리콜 승인으로 귀결된다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 환경부는 차량 성능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될 경우 추가 명령을 내리게 된다.
만약 명령 이행이 불투명하다면 차량교체 명령까지 가능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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