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허리케인 오필리아로 아일랜드 수천가구 정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20:18

수정 2017.10.16 20:18

허리케인 오필리아 영향으로 아일랜드 남부에서 수천 가구가 정전으로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일랜드 남부 해안에는 시속 176km의 강풍을 동반한 오필리아로 현지 기상 당국이 위험 경고를 내렸으며 군장병 1200명이 대기하고 있다.

또 북아일랜드와 서부 웨일스, 남서부 스코틀랜드, 아일오브맨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서양 아조레스 제도 부근에서 발생한 오필리아는 세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지난 50년래 아일랜드를 강타할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잉글랜드 곳곳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북아일랜드에는 강한 파도와 정전, 날아다니는 파편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BBC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하려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허리케인으로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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