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남부 해안에는 시속 176km의 강풍을 동반한 오필리아로 현지 기상 당국이 위험 경고를 내렸으며 군장병 1200명이 대기하고 있다.
또 북아일랜드와 서부 웨일스, 남서부 스코틀랜드, 아일오브맨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서양 아조레스 제도 부근에서 발생한 오필리아는 세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지난 50년래 아일랜드를 강타할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잉글랜드 곳곳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북아일랜드에는 강한 파도와 정전, 날아다니는 파편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BBC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하려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허리케인으로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