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한국미술 원로들의 신작을 만나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9:58

수정 2017.10.16 19:58

대한민국예술원미술전 개최
민경갑 '절제된 정열 17-1'
민경갑 '절제된 정열 17-1'

대한민국예술원은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예술원 미술관에서 '제38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79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8회를 맞이한 이번 미술전에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미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18명의 신작과 예술원 미술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 등 총 29점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민경갑의 한국화 '절제된 정열 17-1', 이준의 서양화 '행사', 백문기의 조각 '주박사 상', 이수덕의 서예 '고문(古文)', 이신자의 공예 '푸른 꿈', 이광노의 건축 '국회의사당' 등이다. 특히 올해는 2013년 이후 4년 만에 미술 분과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서양화가 김병기, 공예가 한도용 회원의 신작도 출품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영규 대한민국예술원 진흥과장은 "이번 미술전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기틀을 다져온 최고 원로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국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한국미술계에서 예술원 회원들이 가지는 의미를 조망하고 그들의 꺼지지 않는 예술혼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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