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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경영진 전원 사표…"조직 쇄신 차원"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9:57

수정 2017.10.16 19:57


수출입은행 홍영표 전무이사 등 상임 임원 3명을 비롯해 본부장 6명 등 경영진 전원이 16일 자로 사의를 표명했다.

수은에 따르면 경영진의 사의 표명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일로, 신임 은성수 은행장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수은이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강도높은 비판을 받은 데다, 지난해 설립 이후 최초로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다만 현 경영진은 재신임을 받거나 차기 인사가 날 때까지는 업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원 추천위원회는 아직 설치되지 않았으나, 차기 인사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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