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 18일까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9:32

수정 2017.10.16 19:32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려
【 대전=김원준 기자】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17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를 17~18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 1층 전시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그간 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공공기술 사업화 성과전시와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전과 창업촉진을 통한 과학기술기반 고급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개발특구는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2005년도 대덕을 시작으로 현재 5개 지역이 지정됐다. 지난 2015년 기준 4541개의 기업 및 기관들이 입주해 산.학.연 연계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연구개발특구는 정부의 공공기술 이전, 후속 연구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등과 세제감면 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난 10년간 특구 내 기업의 매출액은 17.2배, 입주기업 수는 6.3배로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특구기술박람회는 이틀간에 걸쳐 우수기술 전시, 기술이전 설명회, 기술사업화 투자설명회(IR), 기업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수기술 전시에는 19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180여개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정보와 공공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40여개 유망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인수가 결정된 ㈜마음골프는 체험형 골프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윤메디컬은 모로코 결핵퇴치 사업 성공의 주인공인 스마트 약상자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고정밀 3차원(3D)프린터 제조업체 ㈜대건테크는 3D프린터 체험존을 운영한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등 모두 7개 대학.출연연의 기술 개발자가 직접 참여해 26개의 유망기술을 발표한다.


딥러닝 분석을 통한 미세 표정 인식방법 및 장치(한국과학기술원), 자율주행보조장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빅데이터를 이용한 재난 피해 예측방법(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된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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