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유니버스' 긴급제동시스템 무상지원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9:02

수정 2017.10.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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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2월까지 실시
현대차 '유니버스' 긴급제동시스템 무상지원

현대자동차가 대형버스 '유니버스'(사진)의 안전사양을 선택 구매시 자동긴급제동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유니버스를 출고하는 고객이 250만원에 해당되는 전자제어시스템 및 차체자세제어장치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차선이탈경보장치가 포함된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형 버스 안전 사고 발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고객 만족 서비스다. 국토교통부가 내년 1월부터 대형 버스 대상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규 마련에 앞서 현대차가 안전사양 무상 지원에 나선 것이다.
전자제어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 및 차선이탈경보장치가 포함된 자동긴급제동시스템의 옵션가격은 총 430만원이다. 총 180만원에 상당하는 안전 사양이 무상으로 장착되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 사양 추가 장착만으로도 버스 기사들의 안전 주행을 도와 대형 사고 발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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