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7대 KB국민은행장에 허인 은행장 선임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8:41

수정 2017.10.16 18:41

허인 KB국민은행장이 7대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KB국민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주주총회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허인 내정자를 주주총회에 부의할 은행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으며, 주주총회에서 향후 2년간 KB국민은행을 이끌어 갈 제 7대 은행장으로 허인 은행장을 선임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차에 걸친 회의와 별도로 진행된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의 비전, 경영철학, 전략적 방향성, 품성 등이 앞으로 KB국민은행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허인 후보자는 여신, 재무, 전략, 영업 등 은행내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다양한 경험은 물론,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당시 전산통합추진 업무를 지휘했던 IT 식견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미 준비된 은행장 후보였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CFO), 영업그룹 대표 등 은행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직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또 1000개가 넘는 전국 영업점을 고객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공동영업권(PG)으로 재편하고 영업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등 변화혁신 리더십을 통해 향후 금융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 은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회장의 임기 시작일과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된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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